일상

<저희 아버지는 노동자입니다>의 패러디

by 흑엽 posted Ma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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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어느 대학생의 글
나의 아버지는 프로그래머셨다.
아버지는 눈빠지는 코딩때문인지 저녘엔 항상 진통제로 술을 드셨고
항상 파스를 목에 붙이셨다.
주입식 교육을 받아선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그런진 몰라도 나는 아버지의 직업을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적었다..
아버지는 전혀 자랑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부끄럽고 아버지의 직업은 숨기고픈 대상이었다.


일 하는 것도 엄청나게 꼼꼼히 완벽하게 하시려고 했다..
어릴때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게되니 나는 숙연해졌다..
프로그래밍을 하여 일하시는 분들은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며, 그분들은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각은 갑때문에..더럽고, 어렵고, 과로사할 직업이라 생각하며, 학력이 낮은 사람들이 갖는 직업이라고 천대한다.
웃긴건 그 사람들이 작업한 엘레베이터 은행 스마트냉장고 무인자동자 스마트집 속에서 그런 말들을 한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없이는 세상은 굴러가지 않는다.
프로그래머가 왜 천대 받아야 하는가?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211983
<저희 아버지는 노동자입니다>를 패러디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