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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가장 높이 나는 새.... 보이저 우주 탐사선

by 흑엽 posted Aug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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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가장 높이 나는 새.
"보이저" 우주 탐사선 
 
35년 전 NASA는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을
단 한방에
우주선이 스쳐 지나가면서
모조리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전송 할 수 있는
175년 만에 기회에 맞춰서
"보이저"를 발사한다 
 
그렇게 보이저호는
서울과 부산을
35초면 갈 수 있는 속도로
날라가서
2년후 목성촬영
4년후 토성촬영
9년후 명왕성 촬영
12년후 해왕성 촬영
35년후
그러니까 며칠전인
2012년 10월에
드디어!
태양계 영역을 완전히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초중고에서 배우는
태양계 행성의
상세 구조 대부분은
"보이저"에 의해 처음 밝혀진 것이다. 
 
카톡으로 사진 전송하는 게
당연한 요즘
서울과 부산까지 거리의
3천만 배의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보내고 있는
보이저호의 컴퓨터 속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 
 
당연히 35년 전 컴퓨터다-_-;
요즘 흔한 갤럭시S3와
단순 비교하면
CPU는 0.1%성능
(1%가 아니다.
갤럭시S3가 클럭이 천배정도 증가된 cpu를
4개나 탑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메모리는 0.4%성능
LTE통신속도와 비교하면
0.2%성능이다. 
 
하지만 이렇게
느린 컴퓨터가 오늘도
"보이저" 호의
자동 항행, 자세 제어, 에러 수정,
스케줄 관리,
촬영, 기록, 통신, 관측을
모두 관리하고 있으며,
훌륭한 프로그래밍
사례로 꼽힌다.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항해자
"보이저"보다
4천배정도의 클럭이 증가된 휴대폰으로 카카오 스토리를 하고 있는것이다!!! (속도를 말하는게 아님. 그래픽가속까지 포함 시키면, 전체적인 속도는 더 증가했을 것임) 

 
그런데 요즘 스맛폰과 달리
배터리는 엄청나게 빵빵하다.
"보이저"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면서
날아가고 있기 때문에
태양력 대신 원자력 전지를 쓴다.
원자력 전지는
48년24시간 동안
다시 말해 2025년까지
"보이저"호 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할것이다. 
 
그리고 현재
몇몇 곳에서 원자력전지를
휴대폰에도 탑재!하는걸
목표로 연구중인데....
난 그런게 나와도 그냥
지금처럼
하루에 한 번 충전해서 쓸련다...
볼따구에 암발생할까봐 
 
어쨌든 보이저호는
외우주를 2025년까지
날아갈 것이다.
오늘도 "보이저" 호가
180억km에 보내온
통신 기록은
NASA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voyager.jpl.nasa.gov/mission/weekly-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