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황우석 박사가 만든 숨겨진 정책. "널리 브루셀라를 이롭게 하라!"-우석이념

by 흑엽 posted Oct 17,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황우석 박사는
1995년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고능력 한우 개발’을 위한
핵 이식 송아지 생산기반 조성사업
(줄여서 복제소 영롱이)을 시작한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자,
1999년 소의 전염병인
"브루셀라" 백신 파동 때
국정감사장에서 "백병걸" 전북대 교수의 백신이
엉터리라고 주장해 백 교수가 구속되게 만들었다.
그후 황 교수는 마치 브루셀라 백신을 접종해서
복제동물 사업이 실패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도록 함으로써
자신이 실패한 연구사업의
핑계를 대는 수단으로 삼는다.

 

황우석 : 임신한 젖소 30두, 한우 14두에 대해 RB51을
시험 접종한 결과 모든 소에서 유산이 발생했다.
브루셀라 파동은 백교수의 연구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황우석 박사의 검찰 증언)
......
복제소를 1차로 임신한 6마리가
조기에 유산을 하고 말았다.
2차로 임신한 4마리 중 3마리도
불량 브루셀라 백신의 영향으로 죽고 말았다.
그중 하나만 겨우 살아남아
그 영롱한 존재를 세상에 드러냈던 것이다
(황우석 언론사.인터뷰中)

 

이렇게 황우석 박사는
영롱이 사업대신 백신을 걸고 넘어져서
국정감사 스타가 된다.
그렇게 시간도 벌고 스타도 된 그는
탯줄과 태반을 분실한-_-;;;
정체불명의 복제소 "영롱이"를 발표한다.
그러자 황우석 박사는 국정감사 스타를 뛰어넘어
국가대표급...아니...우주스타가 된다.
--------------
(그리고 6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2005년 11월 대법원은
“백 교수가 연구한 브루셀라 백신이 브루셀라를 유발했다”는
검찰 수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브루셀라 백신 실험이
엉터리 연구가 아닌 것으로 인정되어
백교수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재판장 : RB51 병원성 복귀에 대해
전문학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황우석 : 그 문제는 수의과 대학 학부 1학년 학생이라도 대답할 수 있겠지요.
그만 하겠습니다.(강제구인 회피!!!천..천재!!)
....
전북대는 백 교수의 직위해제를 취소하고
그를 복위시켰다.
백병걸 교수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수의과대에서
문제의 백신 RB51을 개발한 슈렉 교수와 함께
브루셀라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
2012년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서는
브루셀라가 사라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12년 오늘까지
브루셀라가 박멸되지 않은 채
커다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1999년 이후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브루셀라 예방백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브루셀라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2년동안 1년 평균 700마리의 소를 죽이고 있다.

 

브루셀라는 사람에게도 전파된다.
브루셀라에 감염된 쇠고기나
우유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 난 손으로 감염된 소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사람 브루셀라증은 2002년 첫 환자가 나온 이후
2011년까지 670명이 발생했다.
젖소 두마리를 키우던 50대 남성이 간·폐·흉막 등에
브루셀라균이 침투해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앓다
입원 보름여 만에 숨진 사례도 있다.
치사율은 2~5%이다.
-----
한우 450마리를 살처분했다는 은종수씨는
“나와 집사람 모두 브루셀라병에 걸린 뒤로는
수개월째 병원에 다녀도 낫지 않고
두통과 근육경련 등에 시달려 삶의
의욕이 사라졌다”고 하소연하며
“미국 등에서도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RB51’
백신을 사용한다는데,
한국은 왜 그렇게 살처분에만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관계당국이 서둘러 백신접종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농림부를 비롯한 방역당국은
브루셀라병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및
전국한우협회·한국낙농육우회 등 생산자단체간의
견해가 제각각인 데다,
특히 백신정책을 펼 만큼
한국의 브루셀라 감염률은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을 했다.
이게 대법원의 브루셀라 백신 실험이
엉터리 연구가 아닌 것으로 인정한 판결 이후의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그러던중 2012년 5월 환경부는
현재 야생동물의 20%가
브루셀라에 감염되어 있으며
1급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경우
멸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환경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에 야생동물 
브루셀라증 감염 실태조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루셀라가 소에서 주로 발생해
축사주변 사람이나
개에게 옴겨진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야생동물까지
전염된 사실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병걸" 박사는
브루셀라에 감염된
"유기견이나 야생동물이 생길 수 있다”며
“브루셀라균은 감염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야생동물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그리고 같은 2012년 5월...
충북 청주의 청주지법은
‘밀도살된 병든 소 학교 급식 납품 사건’의
도축업자들은 피해학생
1인당 30만원씩 1억74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민사합의 12부는 9일 이같이 판결하고
“일부 원고들은 병든 쇠고기가 들어간
급식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들이 브루셀라병 등의 감염이 의심되는
소를 도축해 공급했다는 점,
미성년자인 원고들이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쇠고기 5236t을
도내 99개 학교에 공급했다.
또 청주시내 유명 해장국집에도 쇠고기가 납품돼
12만9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팔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