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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메르스 대신 인터넷을 감시하라!] 학교에서 안배우는 하인리히 법칙에 따른 한국 근대사 7부

by 흑엽 posted Jun 06, 2015


[SNS 감청 협조 의무화 법안 덕분]에 메르스 대신 인터넷을 열심히 감시할
높으신 분들에게 유언비어 유포자로 잡혀가는 사태를 막고자...
저의 이 글은 2009년도에 방영된 SBS 다큐 스페셜의 내용을 토시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쓴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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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아남았다고 애기는 하지만 그런 놈이 한번 터질 때마다 결국 피해를 입은 건 인류였거든요. 어떤 전염병이 올지 우리는 전혀 몰라요. 그리고 이것이 어떤 위력을 가지고 올지도 모르고 진짜 중요한 건 이것이 언제 올지 우린 모릅니다. 19세기 유럽인구 4분에1 사망처럼.....
만약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그건 21세기가 아니라 22세기라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죠. 환자의 50% 정도는 최절정기에 생기거든요.
신종 전염병은 이 사회를. 사회 문화를 바꿔 놓습니다. 사스에 대한 거 끝나고 나서 다시 조류독감이 나오고 그거 끝나고 지금 신종 인플루엔자가 나온 거죠 그럼 신종 인플루엔자 나오고 아무것도 없을 거냐?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2009년 천병철 고려외대 예방의학과 교수.


분명한 건 앞으로도 이같이 대유행 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는 나타날 거라는 점입니다.-2009년 그레고리 하틀 세계보건기구 대변인


피해가 엄청나겠죠. 그러나 인류가 멸망하진 않아요.-2009년 박승철 국가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장.


어떤 전쟁이나 쓰나미,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합쳐도 이에 미치지는 못할 것입니다.-2009년 스테판 모스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 교수


미래에 어느 날 치명적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다가 왔을 때 백신도 안 나오고 치료제도 없을 때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사회의 모든 서비스 시스템이 붕괴될 때 당신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지켜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세계보건기구


이미 우리가 정복했다고 느꼈을 이 시점에 바이러스는 다른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2009년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수억만 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수십 억 명 인간 사회에 있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우연한 만남. 그것으로 인류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전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비가 되어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실제 전쟁은 10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하지만 우린 한상 60만 명의 정도의 군인을 보유하고 거기에 24조원을 쏟고 있습니다. 언제 홍수가 날지 모르지만 거기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한해 평균 홍수 대비 예산 7조원) 막상 홍수가 났을 때 큰 피해가 있는 거랑 똑같은 거죠. 안 생길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안 생기긴 어렵습니다. 분명히 생기긴 생기기 때문에 우리가 전염병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요.-2009년 천병철 고려외대 예방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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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시간이 지나 2015년....
대한감염학회 "메르스, 지역 확산 가능성 낮다" (2015.6.1)
감염학회 "메르스 휴업·휴교 근거 없다" (2015.6.3)
감염학회 “메르스, 일반 국민이 감염될 가능성 거의 없다 (2015.6.4)
감염학회, 국내 메르스 치사율 '10%' 예상…폐렴보다 높지 않아 (2015.6.4)
감염학회 “국내 메르스 사태 일반 폐렴 수준에 그칠 것” (2015.6.4)
대한감염학회 "건강한 사람 메르스 감염돼도 감기 몸살 정도로 지나가" (2015.6.4)
대한감염학회 “메르스 학교 휴업 조치에 반대” (2015.6.4)
감염학회 이사장 “메르스, 국민들 우려할 상황 아니다” (2015.6.4)
그리고 그 다음날
복지부 '메르스 변이 여부' 발표 연기 (2015.6.5 밤9시30분) http://news.nate.com/view/20150605n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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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보세요 감염학회 양반들!....
당신들이 너무 당당하게들 말해서 감염학회가 메르스 변이 여부를 알고 있는줄로...잠시 착각했습니다!!!!!!!!!!!!!
2009년 그레고리 하틀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이 말한 흑사병과 같은 대유행 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는 2XXX년..언젠가는 반드시 나타날텐데 그때도 초기방역에 실패한후 당신들이 앵무새 처럼 [일반 국민이 감염될 가능성 거의 없다]라고 홍보할까봐 심히 두렵습니다.!!!!


그리고 흑사병의 아닐지라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초기방역의 실패는 국가적으로 많은 손해를 끼칩니다. [건강한 사람이 메르스 감염돼도 감기 몸살 정도로 지나간다]는 말은 혈세 도둑이 자기들의 분명한 책임을 회피하는 참으로 치사한 변명입니다!!!!!!!!!!!!!!!!!!!
2002년겨울~2003년여름 사이에 발생했던 사스는 평균적으로 9.6% 치사율을 보였죠.
당시 1755명의 감염자가 있었던 홍콩은
 각급 학교는 휴교를 했고, 공항에는 사람의 발길이 끊겼으며 사재기로 인해 슈퍼마켓에 물품이 동이 났었습니다.
홍콩의 전체 GDP의 12%가 사스 때문에 날아갔죠. 5개월동안 1755명 감염에 299명이 사망한것 만으로도 홍콩은 이러한 피해를 입었죠.


그리고 사스 발병으로 2003년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0%로 전분기의 10.80%보다 3% 포인트 가량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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