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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참 다행입니다] 학교에서 안배우는 하인리히 법칙에 따른 한국 근대사 8부

by 흑엽 posted Jun 08, 2015

네덜란드의 에라스뮈스 실험실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보낸 교차 검사까지도 변이가 아니군요.


사스의 원인을 밝혀냈던 홍콩의 바이러스 전문가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의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파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틀린게 참 다행입니다!
컬럼비아 대 스티븐 모스 교수의 변이 가능성 의견도 틀린게 참 다행입니다!
미국의 유명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지의 변이 가능성도 틀린게 참 다행입니다!
영국 런던대의 감염병 전문 교수 알리무딘 주믈라 교수의 한국 메르스 변이 가능성 문제제기도 틀린게 참 다행입니다!
2013년 사우디에서 메르스를 연구한 미국 존스홉킨스의 트리스 펄 박사의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바이러스가 변이된게 아닌가]라는 의문 또한 틀린게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12세기 19세기 20세기 역사를 볼때
2XXX년 언젠가는 [반드시 꼭 다시 등장]할 바이러스에 직면했을때 2015년 처럼 변이하지 않을꺼라고
믿고 대처하는 [수많은 국민 생명을 건 위험한 도박]을 또 하겠죠.
이제 안전불감증 냄비근성 언론에 의해 대중들이 뇌청소 당한후
전국에 [음압격리병실]을 선진국 수준으로 보급하는것을 나몰라라 할 차례입니다.


 2003년에 6개월동안 8,422명의 환자가 발생했었고 10.9%가 사망했고 노인 환자들의 50%가 사망한 보름 만에 열 배를 전염시키고 6개월만에 순식간에 8천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덜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그런데 사스-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침방울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전파돼 빠르게, 여러 국가로 확산된것과는 달리 [환자의 침방울이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어 침투하는 능력이 사스보다는 떨어지는] 메르스-코로나가 사스와 같은 침방울로 인한 전파로 변이될 확률은 0%에 가까웠나요? 백신이 있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개에게만 전염되는 개-코로나바이러스처럼 변이될 확률도 0%에 가까웠나요? 해외에서 메르스가 3년동안 변이가 없었기 때문인가요?  6월6일전까지 연구자들만 알수있는 정확한 병원과 병원내 감염정도를 알수있어서 아직까지는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대중들에게 설득력있게 정보를 전달하려면 그 시점에서 병원 비공개정보를 깨야해서 정확히 말할수 없었다는 점들 때문에 외국학자들과 오해가 생긴 건가요? 확실히 influenza가 20세기에 역사적으로 위력을 발휘했었죠. corona가 아직까지는 influenza스페인독감처럼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그런 경우는 없긴 합니다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저명하고 권위 있는 과학 저널 네이처 에서는 http://www.nature.com/news/sars-veterans-tackle-coronavirus-1.11513 ( 한국어 번역 -> http://www.ibric.org/trend/news/view_kisti.php?id=213953 ) 코로나가 공중보건을 위험한다는 심각한 증거는 없으나 그동안 감기정도로 치부된 코로나였지만 사스-코로나를 계기로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범유행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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