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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생> 웹툰과 드라마처럼, 사무실에서 해커정신으로 코딩하는 사무원을 다룬<코생>이라는 이름의 드라마도 만들어 질때가 올까요?

by 흑엽 posted Nov 09, 2014

드라마 미생1화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사무실문서 폴더 정리하다가 "오상식"차장에게서 들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의 효율성보다는 조직에서 정한 규격화되어 있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정리방법이 우선이다>라는 말이요...
과거에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엑셀메크로를 통해 코딩하다가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죠.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효율성과 업무공유란...


그리고 전화받으면서 짧은 시간에 당장 어떤자료를 입출력해야하는 사무작업에서는 엑셀메크로 코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는 한계도 있고요. 좀더 빠르고 효율적인 툴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급할 때는 아주 단순하게 vba편집툴이 아닌 엑셀의 셀창에 if and or와 엑셀배열함수를 써서 재고조사해도 업무공유에 문제가 있더군요. 정직원분이 컴활 따신분이라....이해할꺼라 믿었는데 좌절했었죠(사무실에서 쓸 엑셀도 벼락치기 공부가...있었...)...코딩이 들어가 있는 컴활1급자격을 딴분이 오히려 코딩은 어렵다라는 편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찍 출근해서 저랑 엑셀코딩을 틈틈히 배우신분은 오히려 무자격증이셨습니다. (알바생에게 배운다는 상하 인간관계...또는, 사내정치 때문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두달후에 시작될 한국 중학교sw의무교육이 애들 기죽이지 말고 잘돼야 할텐데 말입니다.


<코생>이라는 드라마도 만들어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해커정신을 외치는 내용으로요. 치킨집대신 사무실에 취직한 은퇴프로그래머가 사무실에서의 권태와 단순 반복은 죄악이다라고, 속으로 데뇌이며 고민하는 내용으로요. "코딩이 있기 때문에 사무직 해커는 권태를 느끼거나 미련하게 반복하는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을 다룬 에피소스들을 만들고요. 이를테면 코생 드라마1부 <광클릭대신 오토핫키로 사무실 전투를....> 로요.


오픈소스를 다룬 "성당과 시장"이라는 책 233쪽에서는 http://www.hanbit.co.kr/ebook/look.html?isbn=9788968486562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러한 것들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자원의 낭비는 모든 사람에게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태와 단조로운 작업은 단순히 불쾌할 뿐만 아니라 죄악과도 같다. 해커로 행동하려면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특히 다른 해커를 위해 자동화로 가능한 한 모든 반복 요소를 없앨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생략)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서는 안 된다’는 말은 모든 문제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의 올바른 해법이 하나 밖에 없을 때 적용된다. 간혹 우리는 해법을 공부하기 전에는 풀 수 없었던 문제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를 여러번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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