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저는...어느 지인의 컴퓨터를 고쳐 주러 갔을 때 그집 아이가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그리고 말귀도 금방 알아듣고 눈치도 빨라서 제가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서 틈틈이 논리 게임 프로그래밍을 교육시키다가 그애 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좀 안좋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애 부모님께 아이가 참똑똑하니까 프로그래밍을 금방 배울꺼 같다...내가 한달에 몇번 와서 그걸 알려주겠다 하셔서 처음에는 무척고마워 하셨는데.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으로 게임만드는걸 가르쳐 주니까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시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결국 화를 내셨습니다.
무료 무상 자원 봉사 과외였는데!!!!!!!!!!ㅠㅠ 

바로 아래 링크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스크래치 게임 프로그래밍 한글 동영상 강좌입니다. 제가 알려주려다가 욕먹은 아동용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좌입니다. 이것은 미국 MIT대학교에서 어린이들게 프로그래밍을 매우 쉽게 가르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배우기가 매우 쉽습니다. 거기다가 프로그램 메뉴가 영어에서 한글로 번역되었습니다.학부모님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블로그의 PC버전에서 링크를 클릭하시면 고화질HD동영상으로 보실수 있습니다.http://opentutorials.org/course/1415/6972 

요즘 삼성과 LG가 가성비를 가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때문에 기업 비상사태가 터지자.
한국정부가 드디어!!! 중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스페인, 베트남 등등에서 하는
초중고 프로그래밍 교육을 한국 중학교, 고등학교에 준비없이..서둘러 도입하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프로그래밍 교육은, 컴공과 저학년 대학생도 배우다가, 콤마랑 각종 인수를 빠트려 한참 해매는 문법을 가진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제가 위에서 설명한...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학생을 생각한, 능력있고 훌륭한선생님들께서 쉬운 스트래치 프로그래밍 언어로 정성스럽게 아이들을 가르쳐도, 4년전의 저처럼 게임중독?!을 가르친다는 오해를 받아서 부모님들께 욕먹는 상황이 생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의 2015년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고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님들의 의견입니다.
<“가뜩이나 컴퓨터에 미쳐서 학교, 유치원에 다녀오면 밖에 나가지도 않는데 학교에서마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 두 아들을 둔 이향미(39)씨는 최근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굳이 교과과정에 정식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병구(43)씨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사회성이 저하된 아이들을 말릴 명분을 없애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미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창의성을 길러주려면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728n35402

저는 개인적으로
2015에 시행될 SW교육에 반대하는 일부 학부모님들의 논리가 일본의 코메디 프로에서 나온 야쿠자의 가정교육처럼 느껴집니다.

<일본의 코메디 프로에서 나온 야쿠자의 가정교육>
http://www.youtube.com/watch?v=bHbS8WqkMU8 

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음악 수업이 디발디와 바흐와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2015년부터 학교 중학교 내신에 들어갈 프로그래밍교육도 빌 게이츠를 만들려고 하는 영재교육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은 아이들에게 논리를 알려주는 매우 강력한 교육 도구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노는 것입니다. 공부가 아닙니다. 웃고 떠들고 부수고 조립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는 기쁨과 희열로 이루어진 행위입니다.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사람을 이길수없고, 노력하는사람은 즐기는자를 이길수없다. 
  
2015년에,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일부 중학생들은 이러한 일기를 쓸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날..나는 집에서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숙제를 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게임 중독자가 될꺼냐며,나를 비오는날 먼지나게 때리셨다. 
 
참고1:
현업 교사에게 묻다…“SW 교육 어떻게들 하고 계신가요?”
http://www.bloter.net/archives/201739

참고2:
아빠와 함께 '스크래치'를
http://joongang.joins.com/article/874/15435874.html

참고3:
제한시간이 4분이었는데, 다들 컵을 1~2밖에 쓰러뜨리지 못했어. 그런데 파블로라는 로봇이 있었어. 파블로는 검정색을 만나면 회전을 하는데, 그냥 회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컵을 찾는 것 같았어. 마치 인공지능이라도 달린 것처럼 말이야. 그러다가 컵을 찾으면 컵을 향해서 직진을 하더라고. 그리고 쓰러뜨리고. 다시 컵을 찾고. 멋있었어. 물론 파블로가 1등을 했고 다들 큰소리로 박수를 쳐주었지.”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40804082447

혹시 몬티홀 게임을 아시나요?
미국TV퀴즈 프로그램에서 유래된 문제입니다.
결승전, 당신 눈 앞에는 3개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 중 하나는 최고급 페라리 자동차가 있지만 나머지 2개의 문 뒤에는 염소가 있죠. 당신이 문 하나를 고르자, 사회자가 나머지 두 문 중 하나를 열어 그 안에 염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회자가 당신에게 선택을 바꿀 기회를 준다면, 당신은 선택을 바꿔야 할까요? 바꾸지 말아야 할까요?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바꾸나 바꾸지 않으나 확률은 똑같이 1/2일 것 같습니다. 당신이 염소를 고르건 세단을 고르건 염소가 있는 문 하나는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회자는 그걸 열면 그만이고, 남은 문은 무조건 염소 아니면 최고급 페라리 자동차일 테니 바꾸나 바꾸지 않으나 똑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출연하는 사람들은 그냥 원래 선택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데, 괜히 바꿨다가 원래 선택한 문에 최고급 페라리 자동차가 있었으면 정말 억울할 테니까요.

그러나 정답은, 바꾸는 쪽이 2/3으로 더 높습니다!

이 문제가 대중적으로 가장 화제가 되었던 1990년도에 기네스 북에 높은 IQ로 등재된 보스 사반트의 컬럼 '사반트에게 물어보세요'에서 사반트가 이 문제에 대한 정답(2/3)을 제시했을 때 약 만 통의 편지를 받았고 그 중 약 천 통은 수학이나 공학에서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틀린 답에 항의하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위의 확률 문제를...말로써..인기 수능 강사가 설명한 28분짜리 동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CrSFFDTGI0

예전에 저는 이 몬티홀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읽고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프로그래밍부터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잘못 프로그래밍하고 있는 걸 수정하여, 완성하고 돌려본후...만들어진 코드를 다시보니까..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저처럼...일단 프로그래밍부터 해보고 그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어 이해가 더 잘되시는 프로그래머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 혼동되고 긴가민가한 확률문제를...
프로그래밍 perl언어로 표현했을때 더 간단하게 설명됩니다:
===Perl코드로 설명===
my $그래결정했어 = 3;
my $게임몇번할까나_count = 0;
my $내마음은갈대_change = 1;
while ($게임몇번할까나_count < 9999999999999999) {
   $게임몇번할까_count++;
   my $페라리가있는_door_number = int(rand($그래결정했어 ));# 차가 있는 문 번호를 랜덤하게 지정   
   my $출연자선택_door_number = int(rand($그래결정했어)) # 출연자가 선택한 문 번호를 랜덤하게 지정
   if ( $출연자선택_door_number == $페라리가있는_door_number ) {# 출연자가 '차가 있는 문 번호'를 선택한 경우
      if ($내마음은갈대_change) {# 바꾸면 염소, 안바꾸면 페라리
         $염소_count++;
      } else {
         $페라리_count++;
      }
   } else {# 출연자가 '염소'인 문 번호를 선택한 경우
      if ($내마음은갈대_change) {# 바꾸면 페라리, 안바꾸면 염소
         $페라리_count++;
      } else {
         $염소_count++;
      }
   }
}print "페라리 주인들^_^ : $페라리_count\n";
print "염소 주인들ㅜ_ㅜ : $염소_count\n";
http://www.grand-illusions.com/simulator/montysim.htm

위의 코드를 보고 프로그래머들은 이러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요? :
아하!!!(perl이 아닌 다른 언어를 쓰신다면 맨 아래쪽에 링크로 첨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께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가뜩이나 컴퓨터에 미쳐서 학교, 유치원에 다녀오면 밖에 나가지도 않는데 학교에서마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 두 아들을 둔 이향미(39)씨는 최근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굳이 교과과정에 정식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병구(43)씨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사회성이 저하된 아이들을 말릴 명분을 없애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미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창의성을 길러주려면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728n35402

일부 한국 학부모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왜 이런 편견을 가지게 하였나?에 대해 저는 한국 기자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10381&hotnews=1

결국....
어린이용 과학도구보다 더 교육적인 초울트라 레고블록인 프로그래밍을
뻐어엉 걷어차실 한국 학부모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http://ipc.pe.kr/24820
미적분을 매스매티카 프로그래밍으로 상상할수 있는 기회도 뻐어어엉 걷어차시겠죠.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h20KijXzq44J:old.gie.re.kr/module/kemboard/file_download.jsp%3Ffno%3D1005447+&cd=9&hl=ko&ct=clnk&gl=kr
위의 링크는 학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집필한 실험중심의 고등학교 수학탐구(Mathematica LAB) 교재(전2권)로써...국제수학교육대회 출품작품인것 같습니다
http://www.mathnet.or.kr/mathnet/kms_tex/982252.pdf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61050531
http://bomber0.byus.net/index.php/2012/07/19/2051
http://kr.sabioacademy.com/research/courses/why-mathematica/
http://blog.naver.com/xyrho123/40173805487

한국 학부모들에게 있어서
매스매티카는...그게 머죠?겠죠 ㅜ_ㅜ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엑셀VBA도...그게 머죠?
그것도 먹는 건가요?겠죠..
http://www.yes24.com/24/goods/3583726?scode=032&OzSrank=1( 수학교육에서의 엑셀 활용 2권짜리-중학교 수학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엑셀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책입니다. 함수, 그래프, 통계, 수열, 급수 등의 내용을 통해 수학적인 부분을 엑셀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적용,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였죠. 이것도 우걱우억)
셀스크립트...
그것도 먹는거죠겠죠!!?!?

EBS세미보다 더 아름답게 수학을 가르쳐 줄수 있는 프로그래밍을 저 토론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뻥 차 버리셨습니다.ㅠㅠ
http://youtu.be/-I-Q9yc-5uE (즐거운 수학 EBS MATH - 세미, "수학에서 문자를 왜 사용하나요?" 동영상 )
2015년에는 학부모와 sw를 가르치는 선생님들 사이에 이러한 대화가 오갈것  같습니다.
2015년 수학 선생님께 한국 학부모가:
아니 담임 선생님!!! 수학 시간에 프로그래밍 문자를 왜 사용하나요?
우리 애 수학시간에 왜 쓸때 없이 엑셀을 알려주는거냐고요!!!좋은대학만 가면 장땡입니다.초딩때 분수 나눗셈 곱셈도 알려주지 마세요. 덧셈뺄셈 곱셈 나눗셈만 잘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행열은 왜 중딩 수학시간에 배우는건가요.제가 지금 ctrl +c, ctrl+v로 엑셀시트 붙여넣기 50000번을 해야하는...회사일이 밀려...더 이상 전화로 못따지겠네요. 기존에 배우던거나 잘 가르치세요. 우리아이에게 왜 엑셀 index함수니 엑셀배열함수니 vba함수니 이딴걸 가르쳐서 머리아프게 하냐고요!!! 아 나 진짜!!!오늘 엑셀노가다 야근때문에 열받는데 아오!!! 엑셀index함수와 엑셀배열함수를 쓰면 그런건 몇분만에 끝낼수 있다고요? 사.기.치.지.말.어!!!!!!!! 분수나눗셈 곱셈처럼 프로그래밍도 일반인이 배워서 쓸때 없어! 당신들은 그걸로 몬티홀 도박마약게임이나 만들지.

2015년 국어 선생님께 한국 학부모님들은 이렇게 말하지는 않을까요?:
아니 국어 선생님!!! 국어 시간에 왜 구글검색엔진 사용법을 알려 주는거냐고요!!! 한국어의 음절 구조와 구글링 정규표현식의 적용이 먼상관이냐고요! 당신 영어가 들어간 외계어를 알려주지 말고 한국어나 잘 가르쳐! 꽤액@%#$!!!!!
한국어좀 사랑합니다. 국어시간에 site:세종대왕.go.kr intitle:고대*한국어 define:해례본 성조*  중국어- set timer for  이게 뭡니까? 당신들을 교육청에 매국노로 고발하겠어!

참고:
http://liquidbird.typepad.com/blog/2009/04/%ED%92%80%EC%96%B4%EB%B3%B4%EC%9E%90-%EB%AA%AC%ED%8B%B0-%ED%99%80-%EB%AC%B8%EC%A0%9C-monty-hall-dilemma.html 여기에서 나온 perl 코드를 제가 조금 더 읽기 쉽게 변경해서 인용했습니다.
http://blog.daum.net/seed/701 c코드
http://www.androidpub.com/index.php?mid=devfree&page=8&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asc&document_srl=2393269
http://utopia90.free.fr/montyhallandroid/ 안드로이드 자바코드
http://muphy.tistory.com/30 파이썬코드
http://www.sysnet.pe.kr/Default.aspx?mode=2&sub=0&detail=1&pageno=0&wid=1570&rssMode=1&wtype=0 C#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