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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코리아 감상문

by 흑엽 posted May 10, 2012

엔딩은 슬펐으나...... 나머지는 실망스러웠다.
나는 프로선수들의 사실성이 CG로 구현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런 건 없었다.

탁구공의 최대속도는 250km이다.
그리고 탁구대의 거리는 3미터도 안된다.
그러므로..
권투선수가
상대방의 어깨의 움직임을 보고 주먹을 피하듯
탁구선수들도
팔과 어깨를 보고 예측하여 움직인다.

드라이브에 걸린 탁구공의 회전 때문에
날라온 방향으로 뿐이 반사할수 없을 때
랠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런 멋진 랠리를 하고 있는
선수들은 회전량 때문에
2.7g짜리 탁구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골프공 같은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세계최고의 탁구 수비수
주세혁은 검술의 고수가
날아오는 사과의 껍질만 자르듯이
작은 탁구공의 표면을 향해
라켓을 뽑아 정확히 스윙하여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방어한다.

 

나는 오늘 영화 코리아에서 이러한 장면들이
나오길 기대했지만...없었다!!!

 

UFC격투기선수가 펀치를 날릴 때
다리끝에서 힘이 모여서 허리를 통해 팔로 나아가는것처럼
하지원이 드라이브를 걸 때 힘이
다리끝에서 허리로 그리고 팔로 이동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되길 기대했다.

 

무슨, 소림축구같은 영화를 기대한 거냐고??
나는 프로선수들의 리얼리티가 CG로 구현되길 기대했다.
현재 디지털TV방송으로는 탁구 중계를 제대로 보여줄수 없다.
현재 방송신호는 초당 30장뿐이 안 된다.
거기다가 카메라 각도도 별로다
이게 현재 TV 중계의 한계다.

 

수십 년 후 미래에는 방송용 카메라가 작아져서
소형전동헬기에 창작되고
그런 수십 대의 카메라들을
방송용 인공지능이 조정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공의 구질을 파악하여
경기장 공중을 부양하고 있는
수십 대의 카메라로 시청자가 볼
주요 장면을 재빠르게 선정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탁구 중계가 가능할 것이다.

 

미래에 보게 될 그러한 탁구 중계를
나는 오늘 영화 코리아를 통해 보고싶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승부차기할 때
히딩크의 지시로 안정환부터 박지성까지
오른쪽으로 슛을 몰아찬것을 기억하는가?
코리아 영화의 배경인
1991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현정화선수는 서브를 길게 넣고
그리고 과감히 돌아서서 때렸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러한 심리전도 묘사하지 못했다.

어휴..차라리... 아래 동영상처럼 CG개그를 하지.
언제 또, 탁구 영화가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탁구가 아름다운"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란다.


일상

영화 코리아

by 흑엽 posted May 02, 2012


탁구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공으로 하는 운동
단 2.7g인 무게 때문에 다양한 회전이 생김.
그 회전 때문에 공을 통제하기 어려운 운동.
이런 까다로움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못하는 운동.

 

영화 코리아는.
탁구 남북단일팀이
1991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
중국 여자탁구선수들은 무시무시한 존재다.
지금까지 40년동안 우승을 놓친 경우는
딱 2번뿐이 없다.
1973년 한국에게 그리고 1991년 남북단일팀에게..

 

이미 시사회에서 본 탁구 동호인들은
단점으로 아래의 점들을
중국선수를 너무 4가지 없게 묘사.
재미를 위해 그 당시 경기와 다르게 전개.
선수들의 남북갈등을 과장.
현정화 선수를 하지원이 다 표현하지 못함.

 

그래도 봐야지~~~~~~~~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예고편 하지원의 스윙자세가 지대로다!!!!!
진짜 탁구영화는 일본의 "핑퐁"이 있다.
그 외에는 전 세계에서 탁구영화가 없었다.
소림축구 같은 탁구영화가 있을 뿐이지.
이번 코리아가 두 번째 탁구영화가 되길 기대한다!

코리아.제작기 동영상


일상

일반폰과 스마트폰에 GPS탑재 의무화와 좌표전송법에 찬성합니다.

by 흑엽 posted Apr 13, 2012

2012년 한국경찰과 소방관이 사용하는 20세기 위치추적기술입니다.(기지국 위치추적은 최대오차가 무려 몇km입니다.)
http://goo.gl/3nLZW <--아고라에도 서명글 올렸습니다~

만일..
당신이 산길을 운전하다가 차량이 미끄러져서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합니다.
당신은 과다출혈로 가물가물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119를 누르고 기절합니다.
당신이 일본,캐나다,미국에 살고 있다면 몇십 분 후 응급실에 누워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한국에 살고 있다면 다음날 시체로 발견될 것입니다

 

혼자 밤길을 걷다가 당신에게 심장마비가 왔습니다.
당신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119를 누르고 의식을 잃습니다.
당신이 일본,캐나다,미국에서 살고 있다면 몇 분 후 구급요원이 당신의 심장을 마사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한국에 살고 있다면 몇 시간 후 병원의 시체보관실에 누워 있을 것입니다.

 

어떤 청각장애인이 불이 난 건물에 갇혔습니다.
그는 급히 휴대폰으로 119에  "도아주ㅅ"라는 문자 메세지를 남깁니다.
당신이 일본,캐나다,미국에 살고 있다면 몇 분 후 소방관이 그 건물에 정확히 도착하여 화재를 진압합니다.
당신이 한국에 살고 있다면 몇십 분 후 불이 크게 번진 후에 소방차가 도착합니다.

 

어떤 개념 없는 초등학생이 휴대폰으로 철도와 공항을 폭파 시겠다고 112에 장난전화를 합니다.
당신이 일본,캐나다,미국에 살고 있다면 몇 분 후 그 초등학생은 무장경찰에게 포위되며 그의 부모는 몇백만 원의 과태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당신이 한국에 살고 있다면 철도.공항은 폭발물 수색으로 몇 시간 동안 마비되며 초등학생의 부모는 수십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 직면합니다.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지 아십니까?

한국은 응급구조 기관에서는
20세기 추적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캐나다 미국의 응급구조 기관은
21세기 추적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캐나다,미국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에 GPS탑재를 의무화하고
응급전화를 하면 그때부터 GPS좌표를 응급기관에 자동전송하는 시스템을 몇 년 전부터 구축했습니다.

 

한국도 정부가 2007년부터 회사원 납치 살해 사건 이후
일반휴대폰과 스마트폰에 GPS탑재의 의무화와 자동GPS좌표 전송을 추진했으나
검찰출신 국회의원들의 반대와
인권중시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폐기 됩니다.
18대 국회가 끝나면 자동 폐기되는 그 법의 이름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위치정보법)"입니다.

 

인권을 고려하는 일본,캐나다,미국은 몇 년 전부터 해당법과 시스템을 시행중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 전 세계에서 1위인 한국은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해당법이 폐기됩니다.
2년 전 2010년 6월10일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는 GPS 의무화로 위치정확도가 향상되면 긴급구조 기관에서
연 3200명의 추가 인명구조와 연 152억 원의 행정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SBS KBS MBC에서
해당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음으로
답답해서 이 글과 청원을 작성하였습니다.

 

참고한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70827n02284 세계일보 2007-8-27보도
http://news.nate.com/view/20100610n18770 뉴스토마토 2010-6-10보도
http://news.nate.com/view/20100610n19009 매일경제 2010-6-10 보도

http://ipc.pe.kr/8281 해당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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