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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치원 때부터 게임한 나는 왜 자살 충동을 느끼지 않는가?

by 흑엽 posted May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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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저녁에 쓴 비공개글을 다시 올립니다.
인터넷 게임을 오래 한다고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은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오늘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하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40116n06566?mid=n1006
단순히 게임 때문에 자살할 수 있을까?
아무리 아이가 철이 없어도 죽는 게 좋을까?
떨어져서 죽는 게 애나 어른이나
누구에게나 무섭지 않을까?
거기다가 초등학교 6학년은
옳고 그름을 분명히 판단할 수 있는 나이다.
과연 저애가 게임에 중독돼서
게임을 하지 말라고 혼났다고 해서
우발적으로 자살할 정도로 판단능력이 없었을까?


옛날 한국에서는 게임이 아닌
슈퍼맨 만화가 욕을 먹었었다.
아이들이 담벼락에서 슈퍼맨을 따라 하다가
다쳤기 때문이다.

만화와 게임이 아이들에게
쉬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 쇄뇌적인
대단한 요소가 존재하는 걸까?
게임 때문에 얼굴은 사람인데
뇌는 짐승인 아이들이 늘고
또 죽어가고 있는 걸까?


나는 유치원 때부터
옆집 친구와 함께 컴퓨터 게임을 참 열심히 했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 때쯤에는
전쟁으로 사람 죽는 것을 묘사한
인류의 고대 게임인
체스에 취미를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담벼락을 안 뛰어 넘고
비이잉 돌아서 후문으로 나와서.
담벼락 뛰어넘고 한참 기다리던
친구들에게 겁쟁이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ㅜㅜ


그때의 일을 예로 든 것은
몇 달째 나는 학교 담벼락 안 뛰어 넘었고
어느 날 또 그러한 이유로 친구들에게
욕먹을걸 예상하고 후문을 통해 뛰어가 봤더니
친구중에 한명이 담벼락에서 떨어져서
탈골로 신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_-;
같은 교실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애였다.
그러면 축구가 그 친구를 다치게 하였나?
축구가 청소년들의 판단능력을 흐리게 만드는가?


나에게 있어서 게임은
대단한 쇄뇌상자가 아니었고
초등학교 2학년때의 나의
판단능력을 날려버지는 못했다.
(내가 겁쟁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게임이 학생의 자살 판단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거라면
게임하다가 자살한 학생은
왜 그렇게 된걸까?
한국 통계청 자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1. 질병을 제외하면, 한국 청소년의 제1사망원인은 ‘자살’이다.
2.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부와 직업(합 68%)이다.
3. 청소년 자살 충동 이유53.4%도 성적 과 진학이다.
4. 청소년은 여가활동으로 여행과 문화 예술 관람을 하고 싶어한다.
5. 하지만 청소년은 여가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도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 때문에 청소년들은 직장생활로 제일 바쁠 30~39세의 시간 부족30.7%보다 더 많은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6. 이에 따라, 청소년은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예전에 방영된 한 tv프로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아이들은 왜 스마트폰에 매달리는가?>주제를 가지고 아래와 같은 해석을 한적이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머:(한국 학생들은)인간을 실제로 만날 수가 없어요.
이제는 학원과 학교라는 곳들이 내 생활에서 전체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거예요
디지털 기기를 뺏었을 때 가출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그것을 대안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게 실제 생활에 온전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이나 디지털 기기라는 것들이
청소년들에겐 필수라는 것을 학부모들이 아셔야 할 것 같아요.


또 다른 TV프로에서는  <청소년 심리.전문의 최명기.소장>이 출연해서...아래와 같은 견해를 밝힌적이 있다.
부모님들의 커다란 오해가 꼴찌 하는 애들은 공부에 대해 고민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사실은 꼴찌 하는 애들도 공부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보통 이야기 듣다고 보면 아이들이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반대로 생각하죠.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니까 공부를 안한다고요.
뇌는 컴퓨터 CPU 같은 거죠
아이들 어렸을 때는 보통 CPU가 비슷합니다.
100이 들어가면 100이 나오는 거죠
어떤 아이는 초등학교 CPU가 굉장히 좋았는데
중학교 때 CPU 발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100이 들어오면 50밖에 나오지 않는 거죠
그럼 아이는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딴짓(게임)을 하게 되는데
부모들은 반대로 생각합니다.
딴짓(게임)하니까 공부를 못한다고요
100이 들어갔는데 50밖에 안나오니까 200이 들어가면 100이 나오겠네?
그래서 부모들은 200을 시킵니다. 하지만 여전히 50이 나오죠.
아이들이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가 공부를 안 해서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이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는데도 성적이 이거밖에 안나오니까..
얼마나 네마음이 힘들겠니? 하면서 시험을 못 봐오면
같이 슬퍼해 주고 속상해 주는 것이
사실 아이의 성적을 오르는데 가장 좋습니다.
아이가 용기를 얻거든요!
-----

참고로 한국학생은 일주일에 50시간을 공부하며
OECD평균보다 15시간 많다.
그리고 청소년들 행복지수는 OECD꼴등이며
청소년 자살률은 10년간 57%급증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핀란드의 경우 OECD 청소년 자살율 세계 1위인 국가이며,
핀란드의 교육학자들은 학교성적스트레스, 학교폭력을 큰 원인중에 하나로 꼽고 있다.
한국도 청소년 자살이 오직 학원, 입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만 여길수 있을까? 그동안 수많은 공부자살중에 일부는 학교폭력자살이 아니었을까?


SBS다큐프로<부모VS학부모>에서는 다음과 같은 심리치료사의 말이 나온다.
심리치료사: 아들이 원하는 게 뭔 것 같아요?
아버지:학교 중퇴하고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거죠.
그럼 네가 그렇게 프로게이머에 대해서 자신이 있고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서 우승할 자신이 있으면
그거를 학교 다니면서 한번 해봐라
치료사: 그건 누구 생각인가요, 아버님? 아버님 생각인가요?
아버지: 그건 제 생각이었지요.
심리치료사: 그렇죠. 그러면 아들의 마음은 지금 뭐예요?
학교가기 싫은 거지요?
어머니: 네...
심리치료사: 부모의 역할은 때마다 개입하는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주 위험할 때만 들어가야 하는데
부모님께선 아이가 행동할 때마다 개입하셨어요
제재를, 제재를, 제재를 계속하면 아이는 도망갈 수밖에 없어요.
도망가지 않으면 아이는 우울증으로 죽을 수도 있어요
아이의 제스처라든가 분위기라든가...
---


세상은 단순하지 않고, 사람의 속사정도 겉으로 들어나는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17년 동안 게임 때문에 자살했다는
언론보도를 여러 번 반복해서
접했고 또 그런 뉴스가 올라오면


작정하고 반박하려고
예전에 정리해놓은 이 글을 오늘 올린다.


내가 이 반박글을 올리는 이유는
발로IT쓰는 기자들은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문제를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세상 모든 일을 컴퓨터 게임 탓으로 돌려서
게임만 없으면 세상이 좋아질 것으로
부모님들을 속이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부모님이 좋아할
자극적인 컴퓨터 게임보도로
기사랭킹 올려서 돈 버는
발로 IT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앞으로 일어날 학생들의 자살에 책임이 있다!


학생들을 죽이는 진짜 범인은
발로IT기사를 써서
부모와자녀와의 의사소통을
철저히 단절시키는 기자들이다.

참고: <세상이 망해가는것은 다 게임때문이요>라고 말하는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뉴스보도를
사실이라도 믿는 부모님들께
SBS다큐프로<부모VS학부모> 1부,2부를 추천합니다.


참고1:
<과학동아.기사-아무거나 중독이라 말하지 말라>
http://science.dongascience.com/articleviews/article-view?acIdx=12889&acCode=4&year=2014&month=08&page=1

참고2:
<건국대 하지현 교수 "기존 인터넷·게임 중독 자가진단법 신뢰도 낮아">
http://news.nate.com/view/20140421n21592

참고3:
<'게임=중독' 의학적인 근거 부족, 이영식 중앙대 정신의학과 교수 4대중독법에 반론>
http://news.nate.com/view/20131115n21550

참고4:
<한덕현 중앙대 교수, "게임중독 연구 편향적이다">
http://news.nate.com/view/20111208n22068

참고5:
<인터넷 게임은 공식 정신 질환이 아닙니다.>
http://imseongkang.wordpress.com/2013/11/01/internetgame/



일상

울티마 온라인 npc 대화 ( .net2001 c# + 2006년runuo )

by 흑엽 posted May 09, 2014

2007년도 쯤에 C# 공부하면서 만든

울티마 온라인 npc 대화

 

 

1. npc에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들 이름을 xml로 적용(남여만 구분)

2. 지인들의 전화번호및 개인 정보를 mdb에 만듬...

3. c#코드로 mdb의 정보를 검색해서 간단한 대화를 할수 있게 만듬;;.

public virtual void OnSpeech( SpeechEventArgs e )
  {
   if ( e.Mobile.Alive && e.Mobile.InRange( m_Mobile.Location, 3 ) && m_Mobile.IsHumanInTown() )
   {
    

    //흑엽
    String Spe = e.Speech;

    if (Spe.Equals(m_Mobile.Name)) // **
    {
    m_Mobile.Say( "어쩌라고~어쩌라고~말을해~"+e.Mobile.Name+"...벙어리야?기죽었어?그런거야??");
    }

    if (Spe.Equals(m_Mobile.Name +" ?")) // *?*
    {
    string strAccessConn = "Provider=Microsoft.Jet.OLEDB.4.0;Data Source=gugalnpc.mdb";

    string strAccessSelect = "select 소개 from whoami WHERE 이름 like '%" + m_Mobile.Name + "%'";

    // 데이터 집합을 만들어 Categories 테이블을 추가합니다.
    DataSet myDataSet = new DataSet();
    OleDbConnection myAccessConn = null;
    try
    {
    myAccessConn = new OleDbConnection(strAccessConn);
    }
    catch(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create a database connection. \n{0}", ex.Message);
     return;
    }

    try
    {

     OleDbCommand myAccessCommand = new OleDbCommand(strAccessSelect,myAccessConn);
     OleDbDataAdapter myDataAdapter = new OleDbDataAdapter(myAccessCommand);

     myAccessConn.Open();
     myDataAdapter.Fill(myDataSet,"whoami");

    }
    catch (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retrieve the required data from the DataBase.\n{0}", ex.Message);
     return;
    }
    finally
    {
     myAccessConn.Close();
    }

     int Count = myDataSet.Tables["whoami"].Rows.Count;
     if (Count == 0)
     {
     m_Mobile.Say( false,"헐..." + m_Mobile.Name + "씨는 성우네 자기소개db에 없군요  어쩌라고~" + e.Mobile.Name +"씨");
     }
     else
     { //행에있는 데이타출력함
      DataRowCollection dra = myDataSet.Tables["whoami"].Rows;
      m_Mobile.Say(false,dra[0][0].ToString());
     }

   } 

 

 


    if (Spe.Equals(m_Mobile.Name +" .")) // *?*
    {
     string strAccessConn = "Provider=Microsoft.Jet.OLEDB.4.0;Data Source=gugalnpc.mdb";

     string strAccessSelect = "select 답글 from whoami WHERE 이름 like '%" + m_Mobile.Name + "%'";

     // 데이터 집합을 만들어 Categories 테이블을 추가합니다.
     DataSet myDataSet = new DataSet();
     OleDbConnection myAccessConn = null;
     try
     {
      myAccessConn = new OleDbConnection(strAccessConn);
     }
     catch(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create a database connection. \n{0}", ex.Message);
      return;
     }

     try
     {

      OleDbCommand myAccessCommand = new OleDbCommand(strAccessSelect,myAccessConn);
      OleDbDataAdapter myDataAdapter = new OleDbDataAdapter(myAccessCommand);

      myAccessConn.Open();
      myDataAdapter.Fill(myDataSet,"whoami");

     }
     catch (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retrieve the required data from the DataBase.\n{0}", ex.Message);
      return;
     }
     finally
     {
      myAccessConn.Close();
     }

      int Count = myDataSet.Tables["whoami"].Rows.Count;
     if (Count == 0)
     {
     m_Mobile.Say( false,m_Mobile.Name + "씨는 성우네 자기소개의 답글이 없군요");
     }
     else
     { //행에있는 데이타출력함
      DataRowCollection dra = myDataSet.Tables["whoami"].Rows;
      m_Mobile.Say(false,dra[0][0].ToString());
     }

    } 

 


   if (Spe.Equals(m_Mobile.Name +" ,")) // *?*
   {
    string strAccessConn = "Provider=Microsoft.Jet.OLEDB.4.0;Data Source=gugalnpc.mdb";

    string strAccessSelect = "select 이름,구분,폰,집,메모 from phone WHERE 이름 like '%" + m_Mobile.Name + "%'";

    // 데이터 집합을 만들어 Categories 테이블을 추가합니다.
    DataSet myDataSet = new DataSet();
    OleDbConnection myAccessConn = null;
    try
    {
     myAccessConn = new OleDbConnection(strAccessConn);
    }
    catch(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create a database connection. \n{0}", ex.Message);
     return;
    }

    try
    {

     OleDbCommand myAccessCommand = new OleDbCommand(strAccessSelect,myAccessConn);
     OleDbDataAdapter myDataAdapter = new OleDbDataAdapter(myAccessCommand);

     myAccessConn.Open();
     myDataAdapter.Fill(myDataSet,"whoami");

    }
    catch (Exception ex)
    {
     Console.WriteLine("Error: Failed to retrieve the required data from the DataBase.\n{0}", ex.Message);
     return;
    }
    finally
    {
     myAccessConn.Close();
    }

     int Count = myDataSet.Tables["whoami"].Rows.Count;
    if (Count == 0)
    {
    m_Mobile.Say( false,m_Mobile.Name + "씨는 검색못해요~");
    }
    else
    {//칼럼네임출력함
     DataColumnCollection drc = myDataSet.Tables["whoami"].Columns;
    //행에있는 데이타출력함
     DataRowCollection dra = myDataSet.Tables["whoami"].Rows;
     string Info=null;
     foreach (DataRow dr in dra)
     {
      int i = 0;
      foreach (DataColumn dc in drc)
      {
       // 열 첨자를 출력한 다음 해당 열의 이름 및 데이터 형식도
       // 출력합니다.
       Info += dc.ColumnName.ToString()+": "+ dr[i].ToString()+"\n";
       i++;
      }

     }
     m_Mobile.Say(false,Info);
    }


일상

컴퓨터천재의 부모님이 언론에서 주장하는 과장된 게임중독을 믿으신다면?

by 흑엽 posted May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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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의 마약취급==학생의 창의력과 창조성 말살

아래는...한국 언론에서 그동안 보도된 게임중독!?! 기사들입니다.
1.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 뇌파때문에 전두엽?에 영향을 끼쳐 기억력이 나빠진다.
2. 학교폭력의 원인은 게임.
3. 게임하다 부모를 살해했다.
4. 게임때문에 동생을 살해했다.
5. 부모가 게임에 빠져 아이를 굶겨 죽였다.
6. 게임 때문에 내 아이가 수백만원을 결제했다.
7. 게임 때문에 판단 능력이 떨어져서 자살했다.
8. 심지어 최근에는 세월호 선장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했다.
라는게 언론기사에 실리고 있죠.


그런데 만약...프로그래밍의 즐거움을 각성한 재능 있는 청소년이 있는데
언론의 편파적인 게임중독 기사로 인한,
부모님과의 의사소통 단절과
학교 선생님의 컴퓨터 게임에 대한 오해 때문에
컴퓨터언어를 배우지 못하거나, 자유롭게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만약 지금..게임 프로그래밍으로
컴퓨터 과학에 흥미를 느껴 동기부여가 된
빌게이츠, 페북창시자 저커버그, 스티브잡스,
워즈니악, 리누스토발즈, 이찬진, 안철수..등등과 비슷한 청소년이 한국 어딘가에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이 어딘가 있다면...화이팅!ㅠㅠ

 
<빌게이츠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빌게이츠가 중학교때!!!학교어머니회는 자선 바자회의 수익자금으로 제네럴 일렉트릭(GE) 컴퓨터를 학교에 사준다! 그러자 빌게이츠라는 중학생은, 이 기계로 자신이 만든 최초의 프로그램인 "틱텍톡 게임"을 만들게 된다! 그후 그는 그 기계로 또 다른 게임인 달 착륙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그는 입력된 코드를 언제나 완벽하게 수행하는 이 기계에 매료되었다. 게이츠가 훗날 회고한 바에 따르면,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는 '그때 그 기계는 나에게 정말 굉장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몇십년 후 회사를 차리게 된 빌게이츠는 미래에 아내가 될 부하직원 "멜린다"에게
자신이 취미로 만든 컴퓨터 게임을 해 보라고 권했다.
http://youtu.be/1xbgFFfYbzI
사장님이 시켰고, 해보니까 잼있기도 해서 열심히 끝판을 깬
그의 미래의 아내는 게임 엔딩에서 "결혼해주세요. 멜린다"라는 메시지를 보게된다.
그래서 나도 빌게이츠가 한 것처럼
미래의 아내에게 줄 비폭력적이고 적당히 쉬운 게임을
2007년에 미리 만들어 놨는데 정작 보여줄 여성이 없다!!!응?!(1000평의 방바닥에 죄다 촛불 깔아놓을 만큼 시간이 들어갔는데...젠장...)

<페이스북을 만든 저커버그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이 양반도 마찬가지로 중학교 시절 아버지로부터 아타리 BASIC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저커버그는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특히 통신 관련 툴을 다루거나 게임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아버지 사무실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고안하기도 했으며, 리스크 게임을 PC 버전으로 만들기도 했다.저커버그는 학생때 로마신화에 심취해 줄리어스 시저를 형상화한 컴퓨터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이런 연설을 했다면?>
오바마 연설中:저는 학생들,선생님들,기업들,비영리 단체들과 더불어 미국학교에서 컴퓨터과학 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큰 한걸음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이러한 기술들을 배우는 것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합니다.(생략) 단지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구입하지만 말고, 한번 직접 만들어 보십시오. 최신 앱을 다운로드만 하려하지 말고, 직접 설계해 보십시오.스마트 폰에 있는것을 즐기지만 말고, 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보십시오. 처음부터 컴퓨터 과학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수학 과학 지식이 함께 융합 된다면, 누구나 컴퓨터 과학자가 될수 있습니다.
http://youtu.be/6XvmhE1J9PY

<스티브잡스의 첫 직장은 게임회사 였다.>
스티브잡스는 "벽돌깨기 게임"의 게임 기획자였다. 스티브 잡스가 취직한 첫번째 직장은 게임회사였던 아타리였다. 스티브 잡스는 아타리에 근무하면서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스티브 워즈니악의 게임사랑 - 잡스와 함께 세계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듬>
http://youtu.be/dS3ipLuM5ls <- 스티브 워즈니악, "한때 나는 훌륭한 게임 디자이너" 동영상 참고.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아타리(게임회사)에서 본격적인 동업을 시작한다.
그렇게 워즈니악과 잡스가 게임회사에서 동업해서 벌은 돈은 세계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드는데 쓰인다.
잡스가 없었다면 오늘날 위즈니악이 없었을 것이고
워즈니악이 없었다면 오늘날 잡스도 없었을 것이다.
워즈니악이 없었다면 그때...개인용 컴퓨터도 만들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기초를 만든 리누스토발즈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그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은 외할아버지의 신형컴퓨터 코모도어 VIC-20를 사용하면서 부터 였다. 그가 청소년이였을때 그가 주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게임이였다. 토발즈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위해 베이직과 c언어를 배우게 된다. 게임을 개발하며 폐인에 가까운 고등학교 생활을 했었다.책상과 침대의 거리는 60cm였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프로그래밍을 했다-_-;;;; 이후 대학생이된 그는 유닉스운영체계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리고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기초가 만들어 진다.
리누스토발즈가 없었다면 구글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인류 역사를 바꾼다.

<한글워드프로세서를 만든 이찬진씨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이찬진씨가 1995년 쓴 책 "소프트웨어의 세계로 오라"의 "농구광, 컴광"에서는 부모님께 간청해 구입한 애플 호환기종 컴퓨터에서 모니터로 중고 흑백 텔레비전을 연결해서 게임 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후 서울대(기계공학)에 입학한 이찬진씨는 서울대 컴퓨터 연구회 써클SCSC에 가입한다. SCSC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전자과), 게임프로그래밍의 역대급 천재 리니지 개발과 송재경(컴공과), 네이버의 창립자 이해진 등 이후 한국 IT산업을 주릅잡게 되는 당시 서울대 게임중독?천재들의 집결지였다.
한컴의 경영란 악화로 짤린후, 2014년 현재 이찬진씨는 신문어플과 터치고스톱이나 기타등등의 게임을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이찬진씨도 게임마약을 파네) 그렇게 게임 마약상이 된 이찬진씨는 요즘 SNS에 게임 반박글을 열심히 올리고 있다(속...터지겠죠?)

<안철수 국회위원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안철수씨가 33살때 쓴책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
아마 동년배에서 나처럼 전자 오락하기를 좋아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오락에 입문한 시기는 만화방 대신 오락실이 우리나라 골목을 지배하기 시작하던 때와 같다. 국민학교 때의 취미로 만화보기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이 오락으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생략)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엔 영화만 보러 다닌것이 아니다. 틈 나는 대로 전자 오락실에 가서 별로 쌓이지도 않은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열심히 돈을 갖다 바쳤다.
(생략)
드디어 석사 일년차때에 컴퓨터 오락의 마수에 걸리고 말았다.
(생략)
밤잠을 설쳐댔다. 나는 그 당시에 기숙사 조교직을 맡고 있었는데, 저녁 먹고 시작한 것이 어느새 새벽 세 시가 되었다. 결국 다음 날 실험이 생각나서 컴퓨터를 끄고는 잠을 청했다. 그러나 새벽 다섯 시에 다시 눈을 떴다. 아무래도 하던 오락을 계속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생략)
현재의 부모들은 아이들에 비해서 컴퓨터 오락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 오락이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부모들도 그에 대한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로 봐서는 그런 수고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최준호씨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1980년대 초중반에는 8비트 컴퓨터가 세 가지 분파, 애플 Ⅱ·MSX·삼성 SPC-1000이 있었습니다. 3파전 구도였는데 집에 8비트 컴퓨터가 있는 사람은 대략 셋 중 하나였으니까요.저는 FC-150을 쓰다가 6학년 때 MSX2가 생겼는데 사실 그쪽은 상대적으로 자료가 많았습니다. 애플은 보통 아이들이 게임을 하니까 미국 게임들이 유명한 게 많았습니다. MSX는 일본 게임들이 유명한 게 많았죠

(생략)
결국 당시에는 대체로 게임 내부가 궁금해 프로그래밍에 빠져들었던 셈인가요?
제 경우에는 어셈블리를 배워서 주로 했던 일이 게임을 해킹(?)해서 플레이어를 무적을 만든다거나 에너지나 남은 대수를 최대로 채운다거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걸 하려면 일단 어셈블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게임이 돌아가는 순서를 따라가야 해서 당시에는 그것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생략)
 게임으로 컴퓨터를 시작했다가 컴퓨터 내부에 슬슬 관심이 생기면 베이직으로 프로그램도 짜면서 게임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계속 생기니까 그런 쪽으로 가는 거죠. 저는 MSX2를 6학년 때 받아서 거의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 썼습니다.

<하태준씨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프로그래밍은 언제 어떻게 시작했나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MSX 컴퓨터를 사오셨습니다. 아마 삼성 SPC 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봤던 잡지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데 잡지에 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이 됐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렇게 컴퓨터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학교 컴퓨터실에서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그때 터보 C로 탱크 게임을 만들었는데 그게 처음으로 짠,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후 대학에 입학했고 전산을 전공했습니다.

<허준회씨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학교에 딱 한 대 있던 컴퓨터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컴퓨터의 어떤 점에 끌렸나요?
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경진 대회에 나갔고 게임을 좋아해서 컴퓨터에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서 게임이 됐으니까요.
당시에는 게임 팩 같은 게 없어서 게임을 하려면 게임을 일일이 입력, 그러니까 코딩을 해야 했습니다. 게임 책을 가져다 베이직 코드나 어셈블리 코드를 다 입력해서 게임을 하고 또 다른 게 하고 싶으면 또 입력하고 하는 식이었습니다(웃음).

<이희승씨의 게임과 함께한 청소년기>
1980년대 컴퓨터 학원 분위기는 어땠나요?
학원에 있던 컴퓨터는 대부분 MSX였는데 막 XT로 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XT를 사고 나서 얼마 안 돼서 학원 컴퓨터들도 XT로 바뀌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컴퓨터를 막 샀을 당시에는 집에 있는 컴퓨터와 학원 컴퓨터가 달라서 약간 적응이 안 됐었죠.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책에 적혀 있는 대로 쳐보고 나중에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식이었습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선생님도 컴퓨터를 잘하는 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돌아갈 때쯤 남아서 공부를 하시더군요. 반복문 같은 걸 공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그런 걸 몰랐죠. 일요일이 되면 학원에 수업은 없는데 학생들이 와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MSX는 카트리지 슬롯에 게임을 넣으면 오락기처럼 게임이 됐죠. 게임도 좀 했는데 부모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부라기보다는 놀이에 가까웠겠군요.

예. 그렇죠.

어렸을 때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컴퓨터를 쓰셨나요?

보통 밖에 나가 노는 시간 빼고는 컴퓨터를 썼던 것 같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었을 때는 학원에서 쓰는 게 다였는데 컴퓨터가 생긴 후로는 친구들과 한두 시간 놀 때 빼고는 쭉 컴퓨터를 썼습니다.

당시 배웠던 것들이 지금까지 도움이 된 건가요?

그런 시간이 다 합쳐져서 프로그래밍을 배워온 거니까 도움이 됐다고 할 수 있겠죠. 뭐든지 장시간에 걸쳐 계속하다 보면 향상되기 마련이니 특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략)

PC 통신 동호회에서 활동하셨다고 하던데 당시 동호회 분위기는 어땠나요?

게임 제작 동호회(GMA)에서 활동했었고요. 당시 학생이어서 오프 모임은 잘 나가지 않았고 게시판과 대화방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동호회에는 소스 코드, 그리고 번역을 하거나 직접 쓴 글들로 된 강좌가 많았습니다. 자기가 만든 게임, 라이브러리, 편집기, 도구 등을 소스까지 공개하는 경우도 많았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제가 코드를 공개해서 리뷰를 받는다든지 해서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12살 Jordan Casey의 게임과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기ing>
http://youtu.be/teKHT3rpUwI
(PC에서 영문 동영상 자막 참고)

<14살 Santiago의 게임과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기ing>
http://youtu.be/DBXZWB_dNsw
(PC에서 영문 동영상 자막 참고)


안철수,이찬진 등등...본인이 글에서 언급한 한국사람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빌 게이츠 급으로 성장했을거라고 흔히들 말합니다..현실과 역사에 if는 없다라고 하지만...<이 모든게 다 게임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언론보도를  믿는 2014년 한국가정에서  태어난다면...그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소개했던 프로그래밍 천재들은 사실..게임 보다는http://ipc.pe.kr/24909 프로그래밍자체에 더 흥미가 있었을수도 있으며, 사업적인 이유로, 또는 학문적인 호기심 때문에(고등학교에서 배운 http://ipc.pe.kr/25455 물리지식이나 미적분 등등을 게임에 실감나게 응용해보려는 이유로) 게임을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http://goo.gl/ULk8MK   http://goo.gl/OzQ7uv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이 모든게 다 게임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http://goo.gl/AVTb0i 언론보도를 믿으신다면, 그런것에 열중하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기특하게 받아주시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아이가 사실은 지금 만들고 있는 게임보다는 수학문제를 풀었을때, 더 큰 쾌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아이라 할지라도요. 한국의 과장된  언론보도를 http://ipc.pe.kr/24897 믿는 부모님들의 눈에는, 수학천재인 자기 아이가 갑자기 게임에 중독되어...쓸데없는 걸 붙들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나의 천재아이가 쓸때없는 게임을 중독되어 스트레스 뇌파때문에 전두엽?에 영향을 끼쳐 기억력이 나빠지고 있다고 걱정하시지는 않을까요?


또 어떤 분들은 컴퓨터천재 한 명을 양성하고자, 평범한사람 몇십만명을 게임 과몰입 학생으로 희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4년 전에...어느 지인의 컴퓨터를 고쳐 주러 갔을 때 아이가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그리고 말귀도 금방 알아듣고 눈치도 빨라서 제가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서 틈틈이 논리 게임 프로그래밍을 교육시키다가 그애 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좀 안좋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똘똘하긴 해도 천재는 아니었습니다. http://ipc.pe.kr/25467

그애 부모님께 아이가 참똑똑하니까 프로그래밍을 금방 배울꺼 같다...내가 한달에 몇번 와서 그걸 알려주겠다 하셔서 처음에는 무척고마워 하셨는데.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으로 게임만드는걸 가르쳐 주니까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시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결국 화를 내셨습니다.
무료 무상 자원 봉사 과외였는데!!!!!!!!!!ㅠㅠ
제가 그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했던 스크래치는 게임중독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미국 MIT대학교에서 어린이들게 프로그래밍을 매우 쉽게 가르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http://opentutorials.org/course/1415/6972
그 아이는 똘똘하긴 해도 천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앞으로 시작될 중학교 프로그래밍 교육도, 컴공과 저학년 대학생도 배우다가, 콤마랑 각종 인수를 빠트려 한참 해매는 문법을 가진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제가 위에서 설명한...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학생을 사랑하고 능력도 있는, 훌륭한 선생님들께서 쉬운 스트래치 프로그래밍 언어로 정성스럽게 아이들을 가르쳐도, 4년전의 저처럼 게임중독?!을 가르친다는 오해를 받아서 부모님들께 욕먹는 상황이 생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 글은 2015년에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님들의 의견입니다.
<“가뜩이나 컴퓨터에 미쳐서 학교, 유치원에 다녀오면 밖에 나가지도 않는데 학교에서마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 두 아들을 둔 이향미(39)씨는 최근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굳이 교과과정에 정식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병구(43)씨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사회성이 저하된 아이들을 말릴 명분을 없애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미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창의성을 길러주려면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728n35402

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음악 수업이 디발디와 바흐와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2015년부터 학교 중학교 내신에 들어갈 프로그래밍교육도 빌 게이츠를 만들려고 하는 영재교육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은 아이들에게 논리를 알려주는 매우 강력한 교육 도구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노는 것입니다. 공부가 아닙니다. 웃고 떠들고 부수고 조립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는 기쁨과 희열로 이루어진 행위입니다. 프로그래밍은  과거 우리 조상님들의 좋아 하셨던 바둑처럼 이해력과 집중력 향상·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http://ipc.pe.kr/24909
아이가 레고 마인드스톰과 아두이노나 아트메가 보드로 뭔가 빤짝빤짝하는걸 만들고 http://youtu.be/_d0LfkIut2M , 이상한 전자음을 발생시키는 것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가 게임과몰입 상태가 아니냐고 걱정하실 분은 전혀 없을까요? 아이가 SiCi로 무선 로봇과 자동차를 프로그래밍하며 놀고 있는 것을 봤을 때 http://youtu.be/a2vojBoRp8w , 공부 안 한다고 한숨 쉴 부모님은 전혀 없을까요? 블랙해커의 침투흔적이 담긴 서버로그를 메일로 덤프시킨 다음에 스마프폰의 메일 기능을 통하여, 분석하는 자녀를 보면서 스마트폰중독이라고 생각하실 부모는 전혀 없을까요?  php로 프로그래밍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진 자녀를 보며, 인터넷중독에 걸렸다고 고민하실 부모님은 전혀 없을까요? 아들이 여자친구에서 깜짝 선물해줄 앱을 만들기위해 밖에 나가지 않고 자신의 프로그래밍 지식을 총동원하여 작업하고 있을때...드디어 아들이 컴퓨터우울증!?!에 걸려서, 하루종일 수상한 기호문자가 나오는 모니터만 쳐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실 부모님은 전혀 없을까요? (우울증촉진제 http://goo.gl/pt4J2U) (우울증치료제 http://goo.gl/8LFJcI )


자녀가 흠뻑 빠진것은 게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중독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우울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중독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일 수도 있습니다. 블랙해커의 서버 장악으로부터 방어하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사람을 이길수없고, 노력하는사람은 즐기는자를 이길수없다.



참고1: [이슈] 게임 중독법, 부모도 처벌 받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47&aid=0000054914&sid1=001


참고2:  최준호, 하태준, 허준회, 이희승님의 인터뷰는
http://osdi.insightbook.co.kr/ <-한국 오픈소스 개발자 인터뷰(꾸준히, 자유롭게, 즐겁게 : 한국 오픈 소스 개발자들 이야기)

에 나온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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